구리시 청사와 산하기관의 유휴공간을 일반에 개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구리시는 “본청 및 소속 산하기관들의 유휴공간을 시민들의 여가활동 및 모임공간으로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물에 대한 개방시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구리시여성노인회관, 구리시청소년수련관,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 등 일반에 개방되면 체감 효과가 높은 시설부터 우선 휴관일 및 야간에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

구리시에 따르면 동사무소(주민센터)와 도서관의 경우도 주민복리 향상을 위해 열린 공간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함께 검토되고 있다.

구리아트홀의 유휴공간은 음악감상코너, 음악자료 열람실, 음악시청각실, 악기연습실을 겸비한 구리음악도서관으로 새로 꾸며질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한 구리아트홀 내 구리음악도서관은 관련 절차를 거쳐 2020년이나 2021년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안 시장은 공공시설 개방과 관련 ‘최근 공무원의 결재를 받다 보면 신축건물에 대한 제안이 많은데 이는 토건 행정에 대한 고정관념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제 시대가 많이 바뀌었고 재정적 여건도 여의치 않은 현실을 감안하면 현재 있는 시설로도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효율적인 공공시설, 인프라 이용 및 운영으로 낭비적인 요인을 없애면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정주여건을 만들어 가는데 매우 유익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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