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평내동 한 음식점이 지역 독거노인을 위해 매달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남양주시 평내동 한 음식점이 지역 독거노인을 위해 매달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남양주시 호평동, 평내동 식당들이 정기적으로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음식을 제공해 훈훈한 인정을 실감케 하고 있다.

호평동 복지넷에 따르면 호평동과 평내동 일부 음식점은 비록 다수의 노인에게 많은 비용을 들여 식사를 대접하는 것은 아니지만 영세소상인 경제의 부침을 떠나 지난해부터 매달 자선을 실천해 오고 있다.

호평동의 나능이버섯 백숙(대표 이용철, 정미영)과 평내동의 한돈 생고기마을(대표 김경태)이 그 주인공으로, 지난해 10월부터 호평동 거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매달 1회 각각 10명에게 음식을 대접해 오고 있다.

호평동에 따르면 이밖에도 다수의 식당이 독거노인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평동(동장 이범구)은 호평동 복지넷(위원장 원용식)을 통해 매달 소외계층 95가구에 소고기, 피자, 삼계탕 등 다양한 외식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사 대접을 받은 한 노인은 ‘자식도 못 챙기는데 이렇게 정성스럽게 대접해 주셔서 감사하다. 오랜만에 친구도 보고 함께 점심도 먹으니 기분이 좋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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