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중국 의존도 날로 심화

수출 26% 중국으로 승인2014.12.25 19:43l수정2015.01.0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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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미∙중∙일 무역의존도(1991~2009)

최근 한중 원-위안 직거래 개시, 상호 교역량 확대 등 한∙중 간 경제 협력이 강화되면서 양국간 경제관계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 부문에 있어서 1992년 중국 수출 비중은 3.5%에 불과했지만, 2013년에는 26.1%로 급증, 이제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 대상국이 됐다.

최근 현대경제연구원은 교역, 직접투자, 부가가치, 여행수지, 금융시장 5개 부문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분석해 ‘경제주평’(619호)에 그 내용을 실었다.

이 연구에 따르면 한국의 전체 소재·부품 수출 총액 가운데 중국 수출 비중은 2000~2013년 사이 13.2%에서 35.3%로 3배 이상 급증했다.

국내 제조업의 중국 부가가치 의존도도 날로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5~2011년 사이 한국이 중국으로부터 조달하는 부가가치의 비중은 1.8%에서 10.3%로 대폭 증가했다. 반면, 한국 내 자체 조달 비중은 62.8%에서 56.6%로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2011년 기준 섬유직물 분야의 對중국 부가가치 의존도는 20.9%로 가장 높았고, 전기·광학기기 및 화학 분야도 각각 12.8%, 12.3%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여행수지에서는 한국이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2013년 한국은 중국 관광객을 통해 20.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는데, 미국과 EU 관련 서비스수지 적자를 상당 부분 해소했다.

국내 서비스수지 적자는 對중국 서비스수지 흑자를 제외하면, 2013년 기준으로 114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전체 경상수지의 14.3%에 이른다.

한편 중국의 한국 투자는 서비스업에 집중됐다. 중국의 한국 직접투자는 1992년 100만 달러에서 2013년 약 4억 8,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제조업 비중은 9.4%인 반면, 서비스업 비중은 90%로 압도적이다.

또한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 가운데 위안화 예금 비중이 33%로 급증하고 있으며, 채권 및 주식시장에서 중국자금 비중도 27%에 이르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한중간 통화스와프 쿼터 확대, 원-위안 직거래 시장 개설 합의 등 양국 간 금융협력 강화로 국내 거주자 위안화 예금이 217억 달러에 달하고 있고, 국내 주식 및 채권시장으로 유입된 중국자금이 2014년 9월까지 누적기준으로 3조 2,250억 원에 달하는 등 중국 외화 및 자금의 국내 유입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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