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민선 7기 시정구호가 ‘구리, 시민행복특별시’로 결정됐다. 민선 6기 시정구호는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였다.

14일 구리시는 “장고를 거듭한 끝에 시민중심의 열린시정 철학을 담아 ‘구리, 시민행복특별시’로 최종 확정하고 시민이 주인인 새로운 구리시를 향한 힘찬 출발을 내딛는다”고 밝혔다.

이번 시정구호는 안승남 시장의 취임사 발언인 “모든 사업 등 행정행위에 대한 관점을 시민의 행복을 위해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 먼저 고민 하겠다”는 말이 영향을 줬다고 할 수 있다.

안 시장은 “한국 경제의 젖줄인 한강과 아차산의 고구려, 조선왕조 500년의 유구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 구리시는 전국에서 가장 작은 도시에 속하면서도 천혜의 자연조건과 사통팔달의 교통환경 등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을 만큼 강소도시로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큼에도 여전히 광진구 등 인접 도시에 비해 현저하게 저평가 받는 설움을 겪어야 했다. 구리시가 서울특별시 옆에 위치하면서도 행정구역상 경기도로 분리돼 이로 인한 각종 규제의 사슬에 묶이는 희생을 감당해야 했고 애초부터 서울특별시였다면 하는 부러움도 가진 적이 있었다”며 우선 기존의 인식에 대해서 설명하고 “이제부터라도 20만 구리시민 모두가 자랑스러운 구리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서울특별시 못지않은 높은 행복지수를 위해 함께 팀플레이로 더 큰 번영의 시대를 열어가자는 의미를 담아 시정구호를 ‘구리, 시민행복특별시’로 결정했다”고 구호 설정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서 “촛불항쟁의 시대정신으로 새로운 자치시대의 문을 활짝 연 민선 7기에 시정비전인 ‘구리, 시민행복특별시’로 정한 것은 대한민국 어느 도시보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주고 시민들의 뜻을 존중해 주는 가장 행복한 도시, 구리를 희망하는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았다. 아울러 5개의 시정방침인 ‘살기 좋은 안전도시, 활력 있는 경제도시, 신명나는 문화도시, 시민중심 복지도시, 함께하는 교육도시를 중심’으로 진정 시민이 주인이라는 사실을 실감하실 수 있도록 신속히 반응하는 ‘선한 관리자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각오도 밝혔다.

구리시 민선 7기 시정구호 로고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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