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인창동 소재 롯데마트(사진=네이버지도 캡처)
구리시 인창동 소재 롯데마트(사진=네이버지도 캡처)

구리시 인창동 소재 롯데마트 계약이 2년 연장된다. 당초 롯데 측은 5년 연장을 주장했으나 2년 연장으로 가닥이 모아졌다.

13일 구리시는 “내년 1월 20일 장기임대가 종료되는 롯데마트와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한 상생협력으로 2년 재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리시는 10일 시청 민원상담관실에서 롯데 본사 관계자와 노조 측이 참석한 가운데 임대 연장에 관한 협의를 통해 재연장을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의해 롯데 측은 직원들의 고용안정 등 합의된 문서를 시에 제출하는 조건으로 2년 간 임대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구리시는 2년 연장을 준 이 기간 동안 해당 부지를 대상으로 한 복합타운 개발 관련 행정절차 이행 등 ‘원스톱 복합타운 개발의 로드맵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건과 관련 “현재의 롯데마트는 약 20년 된 노후 건축물로 곳곳에 균열 및 누수 등으로 안전문제 발생 우려가 있고, 매년 개보수 비용도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지만, 서민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종사자분들의 생계 고충도 외면하기 힘든 실정도 감안해 2년간의 시간 여유를 드리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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