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에서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남양주시 오남읍에 거주하는 A씨(87. 여)가 5일 오전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A씨는 4일 오전 6시 20분 가족에 의해 발견될 당시에도 상태가 위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발견 당시 A씨의 체온은 무려 40.9도에 달했다.

A씨는 해당지역 소재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에 심정지가 발생해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회복되지 않았다. 병원에 도착한 A씨는 다음 날 오전 11시 45분경 사망했다.

한편 올해 온열질환으로 전국에서 사망한 사람은 8월 6일 통계 기준 42명이다. 이중 4명(양평, 동두천, 남양주, 부천 각 1명)은 경기도 사망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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