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지금동 복지사각지대 해소 주력

남양주시 지금동 통장들이 복지사각지대에서 신음하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이들은 복지서비스가 필요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상담의 기회조차 갖지 못한 취약계층 주민들을 직접 찾아 나서 무엇이 정말 삶을 어렵게 하는지 등에 귀를 기울였다.

이미 지난해 1월부터 활동한 시작한 이들은 벌써 35가구를 손수 방문해 말벗이 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생필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사업실패와 질병으로 생활이 어려운 가운데 손자들까지 양육하며 생활고에 힘들어했던 박모(80) 씨는 이번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동사무소(주민센터)의 지원을 받게 됐다.

박씨는 ‘생활이 어렵기는 하나 동에 가서 어려움을 말하는 것이 힘들었는데 통장님 덕분에 동사무소 직원이 직접 집으로 찾아와서 상담해주고 여러 생필품 등을 지원해줬다’고 감사를 전했다.

지금동 복지넷과 함께 박씨를 찾은 신민자 통장(지금10통)은 ‘나의 작은 관심으로 어려운 이웃이 조금이라도 웃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소외받는 사람이 없는 우리통 만들기가 작은 소망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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