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10월 말 구리청년창업센터 오픈 예정

구리시 인창동 383-101, 구리청년창업센터 예정 건물(사진=네이버지도 캡처)
구리시 인창동 383-101, 구리청년창업센터 예정 건물(사진=네이버지도 캡처)

구리시 인창동에 청년들에게 필요한 특별한 공간이 들어온다.

구리시는 10월 말 인창동 383-101 건물 4, 5층에 구리청년창업센터(가칭)를 오픈할 예정이다.

구리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창업센터는 일반적인 창업센터와는 성격이 좀 다르다. 창업컨설팅이나 창업교육을 하는 곳이 아니다.

청년들이 창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세미나실, 동아리 공간 등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며, 필요한 경우 사무실을 저렴한 비용으로 빌려주는 곳이다.

구리시에 따르면 구리시 인근에는 이런 코워킹 스페이스(공유 사무실) 공간이 없다. 그래선지 지역 청년들은 공유 사무실이 있는 서울로 나가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지만 올 가을이나 연말이 되면 구리시 지역 청년들은 서울로 나갈 필요가 없게 된다. 바로 교통편하고 가까운 인창동에 센터가 들어서기 때문이다.

센터 예정 건물 앞길에는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공사가 한창이다. 인근에 전철역까지 들어서면 센터는 그야말로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리시는 센터 마련을 위해 3억7500만원을 이미 확보했다. 행안부가 공모한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 선정돼 지난달 말 국비 3억7500만원을 확보했다

예산을 절반 확보하는 등 사업은 순조로워 보인다. 그러나 나머지 예산 3억7500만원을 추경에서 확보해야 하고 설계용역, 관련 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 등도 마쳐야 한다.

구리시 관계자는 목표 시점까지 오픈하기 위해선 시간이 매우 빠듯하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의 이번 구리청년창업센터 사업은 행안부가 공모한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응모작 중 경기도 권역 1위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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