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인수위(새로운 남양주 준비위원회) 자문위원인 박영희 남양주시의회 의원(7대)이 25일 자문위 회의에서 주차 유연제 실시를 주장했다.

주차장 유연제는 시간대에 따라 유휴(遊休) 상황이 되는 도로 및 공터, 공공주차장을 시민에 개방하는 제도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시는 현재 박 의원이 제안한 제도와 비슷한 ‘주정차금지구역 탄력운영제’를 남양주 여러 곳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공휴일과 점심시간대, 심야시간대 주차단속을 유예하고 있다.

박 의원은 여기에 한 발 더 나가서 모든 주차 가능 자원을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활용해야 한다는 견해이다.

특히 박 의원은 넓은 도로의 경우 출퇴근 시 이외에는 도로 활용도가 낮은 점에 착안해, 붐비는 시간대 외 도로 주변을 상가 주차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양주시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주정차금지구역 탄력운영제에 박 의원이 주장한 주차 유연제가 접목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 좀 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행 제도가 버전1이라면 박 의원이 제안한 제도는 버전2다. 박 의원은 전수조사를 통해 필요한 곳 모두에 주차 유연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의원이 제안한 주차 유연제에 자문위원들은 상당 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시 공휴일 및 심야시간 주차허용(주정차금지구역 탄력운영) 구간(2018년 6월 기준 현황)
남양주시 공휴일 및 심야시간 주차허용(주정차금지구역 탄력운영) 구간(2018년 6월 기준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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