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미혼, 부모와 함께 사는 캥거루족 ‘76.1%’

‘경제적 이유 때문에 함께 살아요’ 66.9% 승인2018.06.13 14:20l수정2018.06.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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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하는 이유 ‘학교 또는 직장 통근문제 때문’ 60.6%
독립 시 가장 불편한 점 ‘생활비 부담’ 60.6%
월세 63.7%, 한달 평균 주거비・주거관리비 53만2천원

2030세대 미혼 중에서 부모에 기대 사는 일명 캥거루족이 76.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몬이 2030세대 미혼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부모님으로부터 독립 현황’에 대해 조사(6월 1~7일, 모바일 설문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76.1%가 현재 부모와 함께 살고 있었다.

특히 여성(76.9%)이 남성(73.4%)들에 비해, 20대(78.3%)가 30대(66.4%)에 비해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비율이 다소 높았다.

상황 별로는 취업준비생(79.0%), 학생(76.7%), 직장인(69.5%) 순이었다.

이들은 월세, 생활비 등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경제적 이유로 캥거루족이 된 비율은 무려 66.9%에 달했다.

캥거루족인 된 다른 이유는 ▲독립을 하고 싶어도 부모님이 허락하지 않아서(12.1%) ▲학교와 직장 등 통근문제 때문에(9.8%) ▲가족과 함께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7.3%) 등이 있었다.

한편 알바몬은 독립해서 살고 있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도 조사를 실시했다.

독립한 이유는 학교 또는 직장의 통근문제 때문에 독립한 경우가 60.6%로 가장 많았다.

그밖에 ▲부모님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어서(17.6%) ▲성인이 되면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17.1%) 등의 의견이 있었다.

독립의 정점은 자유와 자립심 신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독립생활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귀가, 기상 시간 등이 자유롭다(46.6%) ▲스스로에 대한 책임감이 강해진다(43.5%)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가장 큰 단점은 역시 공과금, 윌세 등 경제적인 부분이 가장 부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비 부담을 가장 큰 단점으로 꼽은 비율은 무려 60.6%에 달했다.

그밖에 단점으로는 ▲청소, 빨래 등 집안일 부담(16.6%) ▲불규칙적인 식사 및 생활습관으로 인한 건강악화(14.0%) ▲외로움(8.3%) 등이 꼽혔다.

한편 미혼 독립 남녀의 거주형태는 원룸에서 살고 있다는 응답이 52.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빌라 및 다세대 주택(19.2%) ▲오피스텔(12.4%) ▲고시원(4.1%) 등의 순이었다.

거주지 소유형태는 월세인 경우가 63.7%로 가장 많았고 ▲전세(18.7%) ▲하숙 또는 기숙사(11.4%) 등이었다.

현재 거주지로부터 회사 또는 학교까지의 거리는 평균 30분 내외가 64.8%로 가장 많았다.

주거에 들어가는 한 달 평균 비용은 주거비 40만2천원, 주거관리비 및 공과금 13만원으로 총 53만2천원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부모로부터 독립하기 가장 적정한 시기는 취업 이후가 48.8%로 가장 많았고 ▲결혼 이후(26.4%) ▲20살 이후(19.1%) 등의 순이었다.

▲ 그래픽=알바몬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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