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더불어민주당 구리시장 후보가 지난 4월 조광한 민주당 남양주시장 후보가 공약한 ‘경춘선 망우역과 7호선 면목역 사이 1.7km 구간 지하 연결’을 당선 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그간 갈매동 주민들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한 다각도의 대안을 마련하던 중, 조 후보의 (해당) 공약이 갈매동 주민도 큰 수혜를 입게 될 것이기 때문에 조 후보의 공약이 더욱 더 원활하고 조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당선 시 자신도 힘을 보태야 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이자 소임’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갈매역에서 출발한 경춘선 열차가 상봉역에서 멈추거나 청량리까지만 운행되고 용산이나 강남 방향으로 더 진입하지 못하는 이유가 회기역~청량리역 구간의 열차교통 혼잡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어, 망우역과 면목역 구간을 지하로 연결해 경춘선 열차가 7호선 선로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면 건대입구-청담-논현-고속터미널 등을 거쳐 부평까지 연결될 수 있을뿐더러 회기역~청량리역 구간의 혼잡이 완화됨에 따라 열차 배차간격을 효과적으로 단축시키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구리시장에 당선되면 이 계획이 2021년 광역철도계획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남양주시 및 가평군과 긴밀히 협력해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 후보는 앞서 6호선 구리선 연장, 8호선 조기개통, 9호선 연장 등의 교통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안 후보 캠프는 ‘망우역과 면목역 연결로 앞으로 구리시에 지하철 6, 7, 8, 9호선 시대가 열릴지에 구리시민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경춘선 망우역~7호선 면목역 연결 구상(그래픽=안승남 캠프)
경춘선 망우역~7호선 면목역 연결 구상(그래픽=안승남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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