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 개선해 2016년 하반기 10회 운행 개시

경기도 철도사업 연차별 투자계획
경기도 철도사업 연차별 투자계획

서울 상봉과 강원도 춘천을 운행하는 경춘선을 청량리까지 연장해 달라는 요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단 급한 대로 하루 10회만 청량리까지 연장 운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최근 민선 6기 도정과제 발표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히고,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 및 공사를 완료한 뒤 2016년 하반기에는 10회 연장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회 연장 운행은 지난해 11월 경춘선이 지나는 인근 4개 시・군 의회 대책위에서 나온 제안으로, 당초 15회 연장 운행 방안이 제시됐었다.

정부 계획에 의하면 10회 연장 운행은 기존 선로 일부를 개선해 추진될 방침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이미 ITX 청춘열차가 하루 왕복 20회 이상 운행하는 등 평면교차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열차 운행에 병목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

한편 경춘선 연장 사업은 상봉역~청량리 구간 4.6km를 2복선화 하는 사업으로, 정부는 2015년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거쳐 2017년 기본계획, 2018년 설계・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문학적인 재정이 소요되는 등 각종 문제가 산적해 현재 장기계획으로 미뤄놓고 있는 상태다.

정부에 의하면 경춘선 청량리 연장 사업은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 철도사업 연차별 추진목표
경기도 철도사업 연차별 추진목표
경기도 철도사업 연차별 추진목표
경기도 철도사업 연차별 추진목표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