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화도읍 익명의 자선 감동

화도의 한 익명의 독지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2월 25일 화도읍주민센터에 현금 500만 원을 놓고 갔다.
화도의 한 익명의 독지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2월 25일 화도읍주민센터에 현금 500만 원을 놓고 갔다.

구정 등 연말과 연초를 맞아 곳곳으로부터 자선이 답지하는 가운데 익명의 자선가가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남양주시 화도읍주민센터(화도읍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한 50대쯤으로 보이는 남성이 찾아와 외롭게 사는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5백만 원을 놓고 갔다.

이 남성은 화도읍 직원이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 주기 위해 간단한 인적사항을 물어봤지만 극구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외로운 이웃들을 위해 값지게만 써 달라”는 말을 남긴 채 황급히 사라졌다.

화도읍은 이날 전달된 익명의 성금이 화도읍 복지넷을 통해, 지역에서 절실하게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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