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원 대상 직원 ‘사원급’, ‘과장급’ 가장 많아

구조조정 이유 '사업구조의 효율화(62.9%)', '비용 절감(47.7%)’

중소기업 10곳 중 약 3개사가 올해 구조조정을 했거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잡코리아가 10~15일 종업원 300인 미만 중소기업 497개사를 대상으로 회사 구조조정 계획을 조사한 결과 132개사(26.6%)가 올해 구조조정을 했거나 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올해 구조조정을 하는 중소기업 중에는 ‘인력 구조조정(감원)’을 계획하는 기업이 가장 많았다. 조사결과 ‘인력 구조조정만 한다(감원)’는 47.0%로 가장 많았고, ‘조직/인력 구조조정을 한다’는 기업은 31.8%, ‘조직 구조조정만 한다’는 기업은 21.2%였다.

즉 올해 구조조정을 하는 중소기업 가운데 인력을 감원하는 기업은 78.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조조정을 하는 이유는 기업 내부적 요인의 영향이 외부적 요인의 영향보다 더 크다고 답했다. 조사결과 ‘사업 확대나 축소 등 내부적 요인의 영향이 더 크다’고 답한 기업은 56.1%였고, ‘경기침체나 제도변화 등 외부적 요인의 영향이 더 크다’는 기업은 43.9%였다.

구조조정을 하는 이유는 ‘사업구조를 효율적으로 변경하기 위해’가 62.9%로 가장 많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가 47.7%, ‘사업 분야를 축소하기 위해’가 18.2%였다.(구조조정 한다고 답한 132개사 조사, 복수응답)

구조조정 대상은 ‘사원급’과 ‘과장급’이 가장 많았다. ‘감원을 계획하는 직원의 직급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사원급’이라 답한 기업이 43.3%로 가장 많았고, ‘과장급’을 감원할 것이라는 기업이 26.0%였다. 이어 ▲차부장급(15.4%) ▲대리급(10.6%) 순이었다.

조직 구조조정을 계획하는 중소기업 중 절반이상인 64.3%는 조직 구조조정 후 직원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충원할 직급은 사원급이 60%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대리급 28.9%, 차・부장 6.7%, 과장 4.4% 순이었다.

잡코리아 조사, 어떤 구조조정을 했거나 할 계획입니까?(올해 구조조정을 한다고 답한 300인 미만 중소기업 132개사 조사)
잡코리아 조사, 어떤 구조조정을 했거나 할 계획입니까?(올해 구조조정을 한다고 답한 300인 미만 중소기업 132개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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