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후, 이긴 자와 진자의 목소리 등

승인2018.05.13 05:05l수정2018.05.13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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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주 주] 승부는 승자와 패자가 있게 마련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결정을 위한 경선 과정이 치열했다. 민주당 남양주시장 후보가 결정되고 나서 승자와 패자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아울러 지역위원장 단위에서 밝힌 의견도 들어봤다.

조광한 “세 분 지역위원장 모시고 함께 뛰겠다”

「조광한 입장문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남양주 시민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깊은 감사로 민주당 남양주 시장 후보에 선출되었음을 알립니다.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민주당이란 깃발아래
함께해주신 박유희, 구동수, 서동완, 김창희 후보님께도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함께 끝까지 경쟁했던
최현덕 후보님께는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남양주 승리를 위해 뛴 원팀이고
앞으로 문재인 정부와 함께 뛰는 빅팀입니다.

이번 경선에서 70.3%라는 압도적 지지는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서
문재인 정부에 힘을 보태고,
남양주를 새롭게 발전시키라는 명령일 것입니다.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하나 된 민주당의 힘으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민주당의 세분 지역위원장님을
모시고 승리의 그날까지
함께 뛰겠습니다.

끝까지 함께해 주십시오.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후보 조광한 올림.」

최현덕 “지지, 응원 통해 밝은 미래 희망 봤다”

「최현덕 입장문

존경하는 남양주 시민과 당원, 그리고 지지자 여러분!

저는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최종 경선의 문턱을 넘는 데 실패했습니다.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치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모든 게 제가 부족한 탓입니다.

그리고, 경쟁자였던 조광한 후보님께 진심으로 축하를 보냅니다. 처음부터 원팀으로 함께 경쟁해 왔던 다른 후보님들에게도 존경의 마음을 보냅니다. 승리와 통합을 슬로건으로 내건 조광한 후보님께서 꼭 그 약속을 실천해 주길 거라 믿습니다. 저는 우리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백의종군의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지난해 연말, 25년 여간의 공직을 사퇴하고 민주당에 입당한 뒤 시장 선거에 뛰어든 지 5개월 여 만입니다. 공직은 고참이지만, 정당과 선거는 새내기였기에 하루 하루가 좌충우돌의 연속이었습니다. 시행착오의 반복이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를 다독이고 바로잡아 주신 분들이 바로 시민과 당원, 지지자 여러분이었습니다. 너무나도 헌신적으로 도와주시는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자신의 생업을 마다하고, 온갖 비난을 감수하면서도 저를 위해 애써주신 분들에게 그저 머리숙여 감사할 뿐입니다.

그러나, 현실 정치의 벽은 높았습니다. 복잡하게 얽혀 있는 이해관계, 끊임없는 비방과 흑색선전 등을 보면서 시대가 달라졌지만 정치의 수준은 여전히 갈 길이 멀구나 하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그래도, 지하철역에서 버스정류장에서 또 거리에서 만나는 시민들께서 보내주는 지지와 응원을 느끼며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봤습니다.

이번 선거는 남양주의 미래를 가를 매우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겁니다. 우리 남양주가 영원히 서울의 베드타운으로 전락하느냐 아니면 '새판짜기'를 통해 진정한 자족도시로 우뚝서느냐의 기로가 될 겁니다. 그만큼, 후보는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정치는 결국 사람을 얻는 것이라는 생각을 굳게 해봅니다. 비록, 제가 경선에서 승리하진 못했지만, 너무나도 소중한 분들을 알게 됐습니다. 앞으로 제가 할 일은 그 소중한 한 분 한 분에게 진 빚을 되갚아 나가는 일입니다. 앞으로, 제 삶의 숙제이자 방향이기도 합니다.

다시한번 그동안 절 응원하고 지지해주신 모든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고마운 마음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경선 후보 최현덕 올림」

김한정 “지방선거 압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민주당의 남양주시장 후보로 조광한 예비후보가 선출되었습니다. 조광한 후보에게 축하드립니다. 6.13 지방선거에서 꼭 승리하여, 조 후보의 청와대 국정경험이 남양주 발전에 제대로 쓰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선전한 최현덕 예비후보도 수고 많았습니다. 짧은 선거운동 기간에도 많은 시민의 주목과 기대를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경선에 적극 참여해주신 민주당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남양주 시장 경선에서 혼선과 약간의 과열은 있었지만 경선이라는 민주적 절차가 지켜지고 잘 마무리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경선 결정이 한달 가까이 지연되고, 당원간 편가르기와 상대후보 폄훼가 있었습니다. 민주당 정체성 논란도 있었습니다. 민주당의 정체성은 통합과 포용입니다. 배제와 편가르기의 구실로 악용되어서는 안됩니다.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모아서 오늘날의 더불어민주당이 되었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경선후보가 된 당원을 공격한다면 당의 공천심사라는 민주적 과정을 부정하고 훼손하는 일입니다. 누구도 이렇게 할 권리가 없습니다. 결국은 더 많은 시민들이 당원으로 참여하는 것을 방해하는 행위가 될 것입니다. 정체성은 선출직 후보의 생각과 주장이 당의 정강정책에 잘 부합하는가가 중요하지, 얼마나 오래 높은 지위에서 활동했는가가 관건은 아닐 것입니다.

이제 시장후보 경선은 끝났습니다. 우리 남양주시가 경기도내 단체장 후보선출 면에서는 막차를 탔지만,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레이스에서는 기관차로 앞장설 것입니다. 저도 당원 동지 여러분의 손을 꼭잡고, 지방선거 압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조광한 후보의 경선승리를 축하합니다.

2018.5. 12
민주당 남양주을 지역위원장, 국회의원 김한정」

▲ 조광한 페이스북 글
▲ 최현덕 페이스북 글
▲ 김한정 페이스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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