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진희 후보 ©구리남양주뉴스
1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진희 후보 ©구리남양주뉴스

남양주시 ‘병’선거구에 속한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시의원 후보 중에서 김진희(1-나) 후보가 처음으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시의원 선거 ‘바’선거구(진건읍, 퇴계원면, 다산1동, 다산2동)에 출마한 김진희 후보는 11일 오후 퇴계원의 한 곳에서 최민희 전 의원과 김현덕 남양주시의회 초대의장, 지역 선후배, 민주당 남양주병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개소식을 개최했다.

김 후보의 개소식은 지역발전을 기대하는 지역민들의 염원으로 뜨거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낙후 일로를 걷고 있는 퇴계원, 진건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부흥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개소식 내내 이어졌다.

김 후보는 이날 기대에 자신감을 보였다. 퇴계원을 비롯해 진건, 다산 등 자신이 출마한 바선거구의 변화를 자신하면서, 주민들이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열띤 성원을 받았다.

김 후보는 개발논리보다는 우선 내용을 제대로 또는 알차게 채우는 콘텐츠 전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해법은 교육과 문화에 있다고 인사말에서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런 부분에 이미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자신이 위원장을 한 퇴계원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들이 의기투합해서 기획한 퇴계원역 광장에서 6월부터 9월까지 열리는 주민소통을 기반으로 한 문화공연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김 후보는 쇠락해가는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풍요로운 삶의 질을 담보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가 작위적이지 않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주민들 삶 속에 녹아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리고 문화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교육이라는 시각을 갖고 있다. 젊은 부부가 퇴계원에 살다가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교육 때문이라며 “퇴계원, 진건, 다산에 가면 좋은 교육프로그램이 있다고 느끼면 다른 데로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후보를 지지하는 계층은 다양하지만 특히 지역 선후배의 신망이 두터워 보였다. 개소식 내내 이런 분위기가 확인됐다. 김 후보는 인사말에서 “지역 원로들이 큰 용기를 주고 계시다. 퇴계원의 일꾼으로 최선을 다해달라는 당부에 큰 책임감을 갖게 된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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