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별내동 클린넷 긴급안전진단 용역결과보고회 개최

별내 자동크린넷 긴급안전진단 용역결과보고회 ©구리남양주뉴스
별내 자동크린넷 긴급안전진단 용역결과보고회 ©구리남양주뉴스

남양주시 별내동에서 지난달 24일 일어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클린넷’ 점검 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해 ‘별내 자동크린넷 긴급안전진단 용역결과보고회’가 8일 개최됐다.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 별내클린넷사고대책위원회(박영희・이창희・윤용수, 위원장 박영희)는 9일 용역보고회 개최 결과를 SNS를 통해 브리핑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기계결함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그러나 보고회 현장에 참석한 별발연 관계자들과 대책위 위원 등으로부터 보완해야할 많은 문제점이 지적됐고, 특히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아야 한다는 책망이 잇따랐다.

보고회에선 안전 매뉴얼을 현실에 맞게 수정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과 운영관리자, 작업자들에게 충분한 교육 후 작업에 임해야 한다는 점이 지적됐다.

특히 세간의 우려를 낳고 있는 투입구 인식문제와 관련 RFID, 제어프로그램 등 클린넷 시스템의 인식기능을 교체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투입구 높이와 입구에 대한 규정을 재검토 하는 등 안전성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과 집하장부도 주기적으로 점검 돼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클린넷 대책위는 클린넷 노동자 사망사고가 안전불감증이 만들어낸 사고라며, 추후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다시 시민들에게 보고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별내 자동크린넷 긴급안전진단 용역결과보고회에는 관계 공무원, 클린넷 대책위 위원, 별발연 관계자 외 이도재(산건위) 남양주시의회 의원도 함께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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