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창근 자유한국당 남양주시장 후보 5월 4일 개소식 ©구리남양주뉴스
예창근 자유한국당 남양주시장 후보 5월 4일 개소식 ©구리남양주뉴스

예 ‘연어가 제자리로 돌아오듯 남양주시로 다시 돌아왔다’
예 “100만 도시 준비, 자신도 있고 능력도 있고 의지도 있다”

지난달 20일 자유한국당 남양주시장 후보로 확정된 예창근 후보자가 4일 남양주시 금곡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 및 필승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주광덕 도당위원장, 원유철 의원, 한명희 이미시문화서원 좌장, 황종태 초대 남양주시장, 김용서 전 수원시장, 심장수 고문, 유낙준 갑구당협위원장, 김장희 공동선대위원장, 박유희 남양주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시도의원 예비후보들, 당원, 지지자 등 수백명이 참석했다.

첫 축사에 나선 주광덕 의원은 “경기도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으면서 경기도 전역의 31개 시장군수 후보를 두루두루 다 면밀히 살펴봤다. 그중에 발군 중에 발군으로 보이는 분이 바로 누구겠는가? 모든 면으로 볼 때 가장 훌륭하고, 적임자라는 생각을 공천심사위원 모두가 했고, 중앙당 공천심사위원들도 한결같이 그런 평가를 내렸다”고 인물론을 꺼내들었다.

두 번째 축사를 한 원유철 의원 또한 “제가 경기도 정무부지사로 있을 때 함께 일했다. 큰 도시의 부시장으로 있을 때 실질적 시장 역할을 했다. 모든 난마같이 얽혀있는 민원을 말끔히 해결했다. 행정의 달인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고 인물에 포커스를 맞춰 덕담을 했다.

주 의원과 원 의원이 언급한대로 예 후보자의 이력은 화려하다. 1978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총무처, 내무부, 경기도 행정2부지사, 남양주・안산・수원 부시장 등을 역임했고 청와대에서도 행정수석비서실 행정관으로 상당 기간 근무했다.

예 후보자는 자신의 이런 면을 이번 선거에서 한껏 부각시키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서도 그럼 점을 강조했다.

예 후보자는 인사말에서 “지금 남양주에는 아마추어가 절대 와서는 안 된다. 이제는 경험과 경륜 그리고 검증된 능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검증된 전문가, 다양한 인적네트워크를 가진, 충분히 실력과 능력이 검증된 그리고 행정력을 갖춘 시장만이 남양주 100만 도시를 이끌어갈 수 있다”고 차별성을 강조했다.

예 후보자가 인물론에만 기대는 것은 아니다. 유권자의 표심을 사로잡을 감성적인 얘기도 했다. 예 후보자는 자신을 ‘연어’에 비유했다. “중앙부서에서 처음 내려올 때 남양주시 부시장을 했다. 가장 애착을 가지고 많이 사랑했는데 다시 제 자리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예 후보자는 어디까지나 현 시장의 계승자다. 이날 인사말에서 시장에 당선되면 견지할 시정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이석우 시장이 12년간 펼친 다양한 시책을 좀 더 다듬고 살려서 확실히 제대로 지켜내겠다”고 했다.

예 후보자는 “100만 남양주를 위해서 온 몸을 다 바쳐,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경륜을 살려서 확실히 100만 도시를 준비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충분히 해나갈 자신도 있고 능력도 있고 의지도 있다”고 마치는 말을 힘차게 해 좌중으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한편 예 후보자는 이날 개소식에 앞서 양정동에 위치한 현충탑과 조안면에 있는 다산묘역을 참배했다. 예 후보자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넋을 위로하고, 실사구시를 몸소 실천하신 정약용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고자 비장한 심정으로 아침에 현충탑과 다산묘역을 참배하고 돌아왔다”고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예 후보자의 공약은 ▲잠실, 강남 30분 도착 ▲전철역 15분 도착 ▲첨단복합시외버스터미널 조성 및 종합물류센터 구축 ▲고교무상 교육 실시 ▲중고생 무상교복 지원 ▲가상현실 미래직업체험 테마파크 조성 ▲통합안전센터와 학교 안전망 구축 ▲대학병원급 종합병원 유치 ▲첨단영상테마파크 조성 ▲노인정 냉난방비 지원 ▲공동주택 단지 내 가로등 전기료 지원 ▲일자리재단 설립 및 기금 조성(청년, 여성, 퇴직자)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복지센터 신축 ▲양정역세권 첨단복합단지 조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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