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전체 ‘축제의 장’ 만들어 구리상권 활성화에 기여

구리 유채꽃 축제(사진=구리시)
구리 유채꽃 축제(사진=구리시)

지난달 26일 더불어민주당 구리시장 후보로 확정된 안승남 후보자가 구리시의 대표 축제인 유채꽃축제와 코스모스축제를 세계적 수준의 축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올해로 18회째 맞는 구리유채꽃축제가 이제는 조금 더 성숙해야 할 때라면서 지금은 유채꽃이 중심이 아닌 술과 음식에 더 편중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자는 유채꽃축제를 ‘자연과 어울림’이란 주제로 운영하고, 개성 넘치는 테마를 중심으로 동별로 기획해서 구리시 전체가 활기찬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유럽 등지에서는 축제 기간, 도시 전체가 축제의 장이 되는 것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면서, 구리시를 찾는 방문객들이 즐겁게 하루를 보내다가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네트워크화한다면 지역상권도 활성화되고 구리시 브랜드 가치도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유채꽃축제는 동구능축제와 연계하고, 코스모스축제는 고구려축제와 연계하면 구리시를 찾는 방문객들이 구리시 안으로 들어와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안 후보자는 구리시장으로 당선되면 한강에서만 벌어지는 축제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구리시 상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도심 속의 축제로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안 후보자는 구리시 대표 상권 중 하나인 꽃길에 이동설치가 가능한 천연잔디를 차 없는 거리 시행기간 중 설치해 가족들과 아이들이 도심 속 자연을 느끼며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또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복안으로, 기능인들이 함께하는 소규모 행사를 천연잔디가 깔린 차 없는 거리 등 특화된 상권거리에 조성되면 지역상권에도 톡톡한 도움을 주는 한국 속의 명물 시장거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안 후보자는 유튜브에서 1억뷰를 찍은 대규모 세계당구대회도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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