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6인 이상 지역 중 2인 경선 ‘남양주가 유일’

김창희 예비후보 재심 신청(사진=김창희 캠프)
김창희 예비후보 재심 신청(사진=김창희 캠프)

서동완 예비후보도 당에 재심 신청 ‘경선 기회 달라’

김창희(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당의 경선 대상자 결정에 불복 3일 민주당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1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관위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6차 발표를 공고를 통해 남양주시장 경선 후보자 등을 발표했다.

발표 결과 조광한 예비후보와 최현덕 예비후보만 경선 대상에 들었고 구동수, 김창희, 박유희, 서동완 4명의 예비후보는 경선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

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의 민주당 기초단체장 경선 중 2인 경선 지역은 남양주를 포함해 5곳뿐이다. 단수공천 지역을 제외한 19개 시군은 3인 이상 후보로 경선이 진행된다. 특히 6인 이상 다수 예비후보가 등록했음에도 2인 경선으로 결정된 곳은 남양주시가 유일하다.

김 예비후보는 “2일 발표된 박광온 경기도당 위원장의 입장문과 같이 그 어떤 정무적 판단도 배제하고 오직 원칙에 충실한 선택을 했다는 점은 이해한다”고 말했다.

다만 "상황의 특수성을 고려치 않고 원칙만 기준 삼다보니 7명의 예비후보 중 2명만을 경선 후보로 결정하는 기형적 결과가 나왔다”며 “3인 이상 경선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의 재심 신청을 민주당이 어떻게 판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만약 당이 김 예비후보의 주장을 받아들인다면 김창희, 조광한, 최현덕 3인 경선도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선 대상에 들지 못한 서동완 예비후보도 2일 재심을 신청했다. 서 예비후보는 경선 기회를 달라는 취지로 재심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유희 예비후보와 구동수 예비후보는 당의 결정에 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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