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TV 구리남양주TV 타당성조사 의뢰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조감도. 左 구리TV, 右 남양주TV(사진=경기도)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조감도. 左 구리TV, 右 남양주TV(사진=경기도)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TV) 사업이 행안부 타당성조사를 받게 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북부 제2 TV 사업 대상지로 구리남양주와 양주를 선정한 바 있다.

경기도는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지난달 30일 행정안전부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치체가 300억원 이상 신규 사업을 할 경우 행안부 타당성조사를 거쳐야고, 타당성이 확인될 경우 투자심사를 거쳐 본격 사업이 추진된다. 행안부 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경우 2019년 상반기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하반기 경기도의회 신규사업 동의 및 조사, 설계용역 착수 수순을 밟아 이르면 2022년 양주, 2023년 구리남양주가 각각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경기도는 올해 1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면서 자체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두 사업 모두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검토된 만큼 이번 조사 역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리남양주TV는 구리시 사노동, 남양주시 퇴계원 일원 29만㎡ 부지에 2,156억원의 신규투자를 통해 하천과 연계한 친환경 IT·CT·NT 등 첨단 테크노밸리가 2025년까지 조성되는 사업이다.

구리시는 조성이 완료될 경우 1만3천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1조7천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사업시행자: 경기도시공사, 구리도시공사, 남양주도시공사

양주TV는 2024년까지 남방동과 마전동 일대 47만㎡의 개발제한구역에 2,329억원을 투입해 섬유·패션과 전기·전자 분야 첨단 산업단지인 테크노밸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양주시는 테크노밸리 조성으로 2만3천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약 1조8천억원의 직접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사업시행자: 경기도시공사, 양주시

이춘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북부 2차 테크노밸리 사업은 최근 남북화해무드와 함께 북부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거점 확보와 더불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공공부분의 선제적 대응의 대표사례”라며 “계획 단계부터 지역주민의 의견수렴과 함께 도시·교통·환경은 물론 산업·부동산 분야의 전문가 자문과 해당 시와 사업시행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통해 성공적 사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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