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후에市 응우웬 시장, 조광한 선거승리 기원

승인2018.04.10 15:08l수정2018.04.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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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후에(Hue)시 응우웬 반 탄(Nguyen Van Thanh) 시장이 9일 조광호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했다. 응우웬 시장과 조 예비후보는 환영행사에서 서로 부둥켜안는 등 그동안 쌓아온 친분을 과시했다. ©구리남양주뉴스

조광한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 뜻밖의 손님이 찾아 왔다. 베트남 후에(Hue)시의 응우웬 반 탄(Nguyen Van Thanh) 시장이 9일 조 예비후보의 선서사무소를 깜짝 방문한 것.

응우웬 시장은 당초 일본과 경주를 방문한 뒤 귀국하려 했으나 조 예비후보가 선거에 출마했다는 소식을 듣고 일정을 바꿔 조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했다.

응우웬 시장은 “조 후보가 남양주시장 선거에 출마해 선거운동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격려차 왔다”며 “저와 후에시민들이 조 후보가 성공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응우웬 시장은 ‘조 후보의 성공으로 후에시와 남양주시의 관계가 깊어지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응원 글도 남겼다.

조 예비후보와 응우웬 시장은 성공회 마석성당(이정호 신부)에서 열린 베트남 이주 여성 간담회에도 자리를 함께했다.

조 예비후보는 ‘시장이 된다면 응우웬 시장과의 각별한 인연이 후에시와 남양주를 긴밀한 관계로 연결되게 할 것’이라며 “특히 남양주에는 베트남 출신의 많은 이주민들이 있는데 한국에서 정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배려하고 인권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2017년 말 현재 남양주시에는 6,799명의 다문화 인구가 있다. 베트남 출신은 1,004명(남성 401명, 여성 603명)으로 중국(1,551명) 다음으로 많다.

한편 응우웬 시장은 조 후보가 후에시의 개발에 대해 자문 역할을 하면서 절친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응우웬 시장은 ‘조 후보는 후에시의 수자원 개발사업과 관련해 한국과 민간외교를 트는데 많은 조언과 도움을 준 친구’라고 말했다.

후에시는 베트남 중부에 있는 도시로 베트남 마지막 왕조인 응우웬 왕조의 수도였다. 응우웬 시장은 이 왕조의 후손이다.

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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