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 논란 진접선 ‘2020년 12월 개통 가능’

김현미 장관 ‘기계굴착 발파 병행 공기단축 하겠다’ 승인2018.04.01 14:45l수정2018.04.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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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정 의원과 김현미 장관이 3월 30일 진접선 사업 지연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사진=김한정 의원실)

지연 논란이 있는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 진접선(당고개~별내~오남~진접. 14.892km) 복선전철 공사가 2020년 연말 개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남양주갑) 국회의원은 지난달 30일 김현미 국토부장관을 만나 진접선 ‘개통 지연의 원인이 된 2공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공사지연 최소화 방안을 촉구했다.

이에 김 장관은 “터널굴착 공법을 기계굴착과 발파를 병행해 지연기간을 7개월 정도 단축하겠다”며 “2020년 12월 개통이 가능하다. 추가로 다른 대안도 계속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발파로 인한 소음과 진동에 대해서는 해당지역 주민들이 협조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2공구는 전구간이 터널구간으로, 발파구간은 진접읍 내곡리 쪽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공사가 지연되는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지난해에는 진접선 공사에 대해 관계기관에 자료를 요구했고, 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6월과 9월 김 의원에게 보고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9월 받은 자료에는 2공구 지연사유가 ‘턴키공사 추진 시 2차례 유찰로 인해 기타공사로 전환돼 타 공구에 비해 21개월 착수가 지연됐다’고 돼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작업구 2개소응 추가(굴진개소 4개소 추가)하고 굴진장을 증대하는 방안 등 효율적인 공정계획을 수립해 공정을 만회하겠다’는 방안이 들어있다.

즉 개통일정에는 지장이 없다는 것인데 ‘차질이 없다’는 이런 분위기는 지난해 연말 기술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반전됐다. 그리고 최근 주민설명회에서 개통지연이 공식화 되면서 논란을 낳고 있다.

진접선 개통 지연은 철도시설공단의 안이한 태도가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2공구 입찰이 두 차례 유찰되면서 21개월의 공사 지연사유가 생겼으나, 그동안 철도시설공단은 공사 지연은 없다고 안이하게 답변했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안일한 태도를 보이던 철도시설공단은 최근 별내와 진접에서 열린 진접선 관련 주민설명회에서 ‘갑자기 당초보다 공사가 1년 7개월 지연이 된다고 입장을 바꿔’ 주민들로부터 야유와 비난을 한 몸에 받았었다.

그러나 이번에 김 장관이 대책을 갖고 나오면서 이 부분은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주민설명회에는 국토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선 공기단축방안 등이 안내될 예정이다.

▲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 진접선 공구별 현황(철도시설공단, 2017년 9월 김한정 의원 제출)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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