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통해 5월 신청하면, 5~6월 부모 계좌로 송금

내년 초, 도내 모든 중학교 신입생 약 22만원 지원 예정

남양주시가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에게 하복비를 지원키로 했다. 지원 대상 중학교는 32개교이며 지원 대상 학생은 6,200여명이다. 이미 교복지원을 받은 취약계층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원래는 올해 초 경기도교육청, 경기도, 시군이 각각 50%, 25%, 25%로 예산을 매칭해서 경기도 모든 시군 중학교 입학생에게 동하복비 22만원을 지원하려 했다.

그러나 관계기관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는 등 차질이 빚어지면서 남양주시가 우선 자체 예산으로 관내 중학교 신입생에게 하복비를 지원키로 했다.

남양주시는 최근 1회 추경에서 중학교 1학년 하복비 지원 예산 4억7천여만원을 확보했고, 관련 제도 수립을 위해 현재 남양주 교복지원 조례 제정 절차를 밟고 있다.

하복비 지원을 신청한 올해 중학교 신입생 1명에게는 하복구입비 7만6천원이 학부모 계좌로 송금된다. 5월 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5~6월 송금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동하복비 22만원이 중학교 신입생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 경기도, 시군은 내년도 제도 시행을 위해 관계기관 협의를 하는 등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