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전 의원, MB 구속 ‘스스로 자초한 측면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되자 최민희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남양주병 지역위 최민희 상임고문 명의의 의견을 내놨다.

최 전 의원은 2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MB 스스로 차고 넘치는 증거와 측근들의 증언에도 불구하고 혐의를 전면 부인해 자초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이번 구속을 적폐청산 과정으로 보았다. 그는 “MB 구속에 엄숙해진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적폐청산은 국민의 결단과 고통을 수반하나 보다”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검찰과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며 더욱더 겸손하게 열심히 일하겠다”는 현 정부의 다짐도 밝혔다.

아울러 “특별히 남양주에서도 16년 만에 지방권력을 교체해 시민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남양주를 만들어가겠다”는 지선승리 의지도 내보였다.

한편 현직 및 직전 국회의원 등 구리남양주지역 유력 정치인 중 MB 구속에 대해 의견을 낸 인사는 보도시간 기준 최 전 의원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