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경선, 결과승복, 지방권력교체’ 의지 표명

좌로부터 김창희, 최현덕, 조광한, 구동수, 서동완, 박유희 민주당 예비후보
좌로부터 김창희, 최현덕, 조광한, 구동수, 서동완, 박유희 민주당 예비후보

남양주시장 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들은 22일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6인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구동수, 김창희, 박유희, 서동완, 조광한, 최현덕(가나다 순) 예비후보가 한 자리에선 이날, 이들은 “아름다운 경선을 위해 ‘원팀 남양주’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원팀이란 ‘민주당은 하나’라는 뜻으로, 공정한 경선을 통해 후보자가 결정되면 잡음 없이 결과에 승복하고 후보자를 도와 반드시 지방권력을 교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회견문에는 “모든 후보가 평등하고 공정한 경선을 통해 1인이 당의 후보로 최종 선출되면, 여타 후보는 모두 그 공천결과에 승복해야 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또 ‘경선결과에 절대 승복할 것이며, 지방권력교체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 ‘당 공천자는 공정경선을 통해 선출되며, 분열조장 시 공동으로 강력 대처’(하겠다), ‘후보 간 상호비방과 흑색선전 등 네거티브 행동 및 당 명예실추행위(를) 극력배제’(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들은 지방권력을 교체해야 한다는 당위에도 인식을 같이했다.

회견문에는 “남양주시도 이제는 낡은 구악의 ‘폐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혁신과 창의도시로 탈바꿈해야 한다.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남양주지역 권력교체가 불가피하다. 남양주사회에 지금 새 지방정부출현에 대한 갈망이 그 어느 때 보다 높다”는 주장이 들어있다.

한편 아직 공식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은 민주당 출마 예상자도 이날 6인의 공동선언에 동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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