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5대 정책비전을 발표하고 있는 곽복추 예비후보 ©구리남양주뉴스
남양주 5대 정책비전을 발표하고 있는 곽복추 예비후보 ©구리남양주뉴스

곽복추 예비후보 5대 정책비전
1. 시민참여형 정책센터 설립
2. 일자리 확보・창출 위한 지역경제 동력 강화
3. 생애주기별 복지 인프라・컨트롤타워 신설
4. ‘신성장 스마트밸리’ 조성사업 조속 추진
5. 2020플랜 안정적 추진

출마의사를 밝히면서부터 자신은 꼭 시장이 돼야한다고 강조해 온 곽복추(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20일 남양주시청 기자실에서 정책비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민 시장과 소통 시장 등을 표방하고 있는 곽 예비후보는 자신의 삶의 궤적을 통해 얻어진 경험을 남양주시정에 쏟아 넣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이런 자수성가형 삶에 대한 반추가 이날 배포한 문건 곳곳에 배어있다.

곽 예비후보는 “가난과 추위에 떨며 건너야 했던 ‘왕숙천’, 새벽녘 리어카를 끌며 온갖 품팔이로 생활을 연명해야 했던 ‘맨손의 삶’이었지만, 오뚜기처럼 일어나 ‘자수성가 CEO’로 평가받으며 시의원에 당선됐다”며 “더 큰 헌신과 보답을 드리고자 시장선거에 도전했다”고 했다.

또 “힘없는 서민의 삶과 좌절을 누구보다 잘안다. ‘서민 곽복추가 시장이 되어야 한다. 자수성가 오뚜기 인생처럼 남양주를 벌떡 일으키라’는 격려와 성원을 주시는 시민들의 말씀을 깊이 새기고 ‘소통시정・혁신시정・책임시정’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곽 예비후보는 이런 자신의 삶에 대한 알림과 아울러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곽 예비후보의 정책비전은 크게 ▲시민참여형 정책센터 설립 ▲4차산업혁명 융합형 인재육성 교육도시 기반 조성 ▲지역경제 생태계 지원예산 확대 ▲생애주기별 복지인프라・컨트롤 타워 및 아동보육・교육복지 시스템 구축 ▲ 스마트 복합기능 첨단산업단지 조성 ▲ 2020플랜의 안정적 추진이다.

‘시민참여형 정책센터’에 대해선 “현재 시민참여형 옴부즈만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재난예방・복지관련 등 제한된 시민참여를 시행하고 있다. 현장중심・시민수요 중심으로 남양주에 특화된 정책발굴 및 협의를 위한 상설적 ‘남양주 미래정책 센터’를 설립・운영해 시민참여 소통・투명행정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이어 “안전한 일자리 확보・창출을 위한 지역경제 동력을 강화하고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선 “남양주 지역경제 기반은 소기업・소상공인의 비중은 상당히 높다. 그린스마트밸리 조성 추진, 중소기업육성자금 확충, 글로벌 시장개척사업 등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이 다각도로 모색되고 있으나, ‘일자리 많은 행복도시’에 걸맞은 성과는 아직 미흡하다. 특히 산업중소기업 관련 지원예산은 0.9%에 불과하다. 일자리 유관기관 협업 및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 근로취약계층 고용서비스, 중소기업 특례보증 확대, 첨단 융복합 미니단지 조성 확대, 여성・청년 스타트-업 기업 육성 등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 지원예산을 확대하고 적극 육성하겠다”고 했다.

‘생애주기별 복지 인프라・컨트롤타워 신설’에 대해선 “민선 6기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시민맞춤형 통합복지체계로 ‘희망케어 복지시스템’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가 높아졌으나, 여성・노인 등 세대/주기별 복지환경이 부족하고 통합복지 서비스 체계를 관리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상황”이라며 “중복서비스 조정 등 복지재정 효율화, 통합복지 전달체계 개편, 복지 취약지대 발굴, 민간연계 보호체계 강화, 여성・노인・장애인 등 성별/세대별/특성별 지원대책 마련 등 복지체계 구조조정 컨트롤타워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서 “4차산업혁명 대비 ‘신성장 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을 조속 추진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이에 대해선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양정 역세권 개발사업에 이어 남양주시 진건읍 일원에 ‘그린 스마트밸리’가 조성된다. 신재생에너지・첨단의료・전자・전기장비 등 복합기능을 가진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될 예정이다. 약 500여개 기업유치로 1만5천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경기 동북부지역 글로벌 혁신도시를 선도할 ‘그린 스마트밸리’를 안정적으로 조성하겠다. 지식산업센터 조성 등 성장관리권역 중심 경기북부 테크노밸리와 연계하여 100만 남양주시대의 핵심 미래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남양주 2020플랜’에 담긴 미래비전・시정목표를 단계적으로 중점 달성하겠다”고 했다. 곽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선 “수도권 동북부 경제・문화 중심도시로의 발전전략을 담은 ‘2020플랜’은 남양주 행정의 종합방향 및 분야별・부서별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교통요충지・경기동북부 연계관광 거점도시, 친환경 녹색도시, 중견 기술혁신도시 등 전임 시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을 계승해 자족도시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곽 예비후보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되기 이전 정치 이력이 있다. 2008년 지방선거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21.9%를 득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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