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 29일 0시부터 적용
조응천 의원, 경춘고속道・수석~호평고속道 요금인하 추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가 일산IC~퇴계원IC 기준 현행 4,800원에서 3,200원으로 인하된다.
16일 조응천(더불어민주당. 남양주갑) 국회의원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가 3월 29일 0시부터 인하된다고 밝혔다.
남양주 소재 별내IC의 경우 1,400원에서 1,100원으로, 퇴계원 IC는 1,000원에서 900원으로 인하된다.
조 의원에 따르면 이번 통행료 인하는 투자자 변경과 운영기간 연장(30년→50년)을 통해 인하 폭이 결정됐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은 민간자본으로 건설돼 도로공사 구간보다 1.7배, 재정구간인 남부구간보다 2.6배 비쌌었다.
한편 조 의원은 경춘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도 빠른 시간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미 국토부 등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현행 1,800원의 통행료를 2단계에 걸쳐 약 1,000원 초반대로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석~호평 민자 도시고속도로도 요금도 인하가 추진되고 있다. 조 의원은 “기간연장 및 투자자 변경 등의 재구조화를 통해 현행 1,400원의 요금을 1,000원대로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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