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1일 도농동 소재 한 장소에서 출판기념회 개최

김창희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가 1일 ‘창희, 뜨거운 가슴, 따뜻한 마음’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구리남양주뉴스
김창희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가 1일 ‘창희, 뜨거운 가슴, 따뜻한 마음’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구리남양주뉴스

6.13 남양주시장 선거에 나서는 김창희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가 1일 도농동 소재 한 장소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책 제목은 ‘창희, 뜨거운 가슴, 따뜻한 마음’이다. 이 책은 김 이사가 기억에 의존해 최근 4개월여 동안 직접 집필했다.

김 이사는 “처음 책을 쓰다 보니 많은 생각을 했다. 지난 20년 동안의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이 책은 뒷골목에서 만난 시민들, 서민들의 애환을 담고 있다. 그분들에게 이 책을 바치고 싶다”고 말했다.

책에는 서울에서 남양주로 이사하게 된 사연과 사회적약자의 편에서 펼쳐나간 여러 가지 일들, 이런 과정 속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인연,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계기,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노동특보로 활동한 얘기 등이 담겨 있다.

김 이사는 노동계인사이다. 국제생명보험노조 위원장, 전국생명보험노조 위원장, 전국사무금융노조연맹 부위원장, 권영길 대통령후보 비서실장, 박원순 서울시장후보 노동선대본 집행위원장 등을 지냈고, 남양주에서 민주노동당 후보로 17대, 18대 총선에 출마한 경험이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이사와 오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를 비롯해 김한정 의원, 유원일, 김영대 전 의원, 이덕행 전 남양주시장 후보, 혜문스님, 김현정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위원장, 최현덕 전 남양주부시장, 안승남, 송낙영, 이정애 도의원, 이창희, 박영희 시의원, 이진호, 김미연 바른미래당 남양주병 공동지역위원장, 양수일 정의당 남양주지역위원장, 배종수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지역 노사모 회원들, 서포터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축사에 나선 권영길 전 대통령 후보는 “저자와는 30년을 민주노조에서 힘든 길들을 함께 걸어왔다. 앞으로 걸어가는 길은 살림살이가 나아지게 하는 행보이다. 교육비, 생활비, 병원비가 적게 드는 복지사회를 만들자. 그 길을 저자와 함께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한정 의원은 김 이사를 참 의로운 분이라며 항상 약자와 함께했던 진정한 민주화의 주역이라고 추켜세웠다. 혜문스님은 항상 이 지역을 위해 보이지 않은 곳에서 봉사하는 저자를 존경한다며, 지역에서 가장 필요한 분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직접 참석해 축하를 한 사람도 많지만 축하영상이나 축전을 통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한 사람도 있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영상을 통해 김 이사를 ‘책 제목처럼 남양주를 뜨겁고 따뜻한 곳으로 만들 수 있는 분’이라고 했다. 전해철 의원은 축전을 통해 ‘남양주의 발전 방향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는 책’이라고 책소개를 했다. 이재정 경기교육감도 축전을 통해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영광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김 이사는 출판기념회 다음 날인 2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2일 오전 남양주시청 기자실을 들러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것으로 기자회견을 대신했다. 김 이사는 2일이나 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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