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22일 남양주시청서 출마선언 기자회견

22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파안대소하고 있는 조광한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구리남양주뉴스
22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파안대소하고 있는 조광한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구리남양주뉴스

조, 다양한 경험과 인적 자산 통해 획기적 변화 만들터

지난달 초 언론에 배포한 문건을 통해 남양주시장 선거 출마선언을 한 조광한(60)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22일 남양주시청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했다.

조 부위원장은 기자회견 시종일관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자신이 왜 적임자인지 그리고 남양주시에 대한 비전은 무엇인지 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조 부위원장은 정치권 등에서 한 다양한 경험과 이를 통해 쌓인 인적 자산을 바탕으로 남양주시 각종 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실 조 부위원장의 이력은 화려하다. 무역회사 세일즈맨, 당 편집국장과 선전국장, 당 부대변인, 청와대 행정관과 비서관, 국정원, 공기업 감사 등 실로 다양한 경험을 한 바 있다.

조 부위원장은 자세한 공약은 차후 공약발표를 통해 밝히겠다고 하면서도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남양주 비전에 대한 얼개 정도는 소개했다.

조 부위원장은 남양주시가 서울의 부속도시가 아닌 자족도시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를 위해서는 남양주시가 근본적으로 개선돼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선 4, 5, 6차 산업 이어지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 도시를 만들어야 하고, 지하철 연계망을 남양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흐를 수 있게 교통흐름 시스템 또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시대적으로 뒤떨어진 그린벨트라는 획일적 규제에 억매일 필요가 없다면서 상수원보호구역 또한 처리기술 자체가 완전히 달라진 상황에서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혁파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부위원장은 문화 측면에서도 중심축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조 부위원장은 다산 정약용의 생가가 있는 인문학의 성지 남양주시를 브랜드 포지셔닝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조 부위원장은 “자족도시 실현이 가능하다. 정말 불가능한 일도 항상 약한 부분이 있다. 완고한 정책도 허점과 빈틈이 있다. 이 빈틈이 당장은 안 무너진다. 그러나 의지가 있으면 그게 현실이 된다. 나는 그것을 보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 부위원장은 자신의 인지도에 대해서도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조 부위원장은 “처음에는 잘 모르다가 이제는 진정성을 이해하는 시민들이 많이 생겨났다. 손오공처럼 많은 리틀 조광한이 생겨서 들불 번지듯이 조광한 신드롬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 부위원장은 출마선언 기자회견 개최 등 이런 여세를 몰아 3월 1일 오후 호평체육문화센터에서 출판기념획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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