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파워큐브와 2015년부터 태그 부착사업 1만3천여개 완료

붉은 원, 파워큐브 RFID 태그(사진제공=경기도)
붉은 원, 파워큐브 RFID 태그(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대한주택관리사협회경기도회・파워큐브, 태그 확대보급 MOU 체결

별도의 충전 장비나 충전 공간 없이도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이동형 충전기 태그 부착사업이 올해도 경기도에서 적극 추진될 예정이다.

최근 경기도는 국내 유일의 이동형 충전기 전자태그 보급 사업자인 파워큐브코리아와 올해 도내 약 430여개 아파트 단지에 전자태그(RFID 태그) 1만1,727개를 추가로 보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지난 9일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회장 이선미), 파워큐브코리아(대표이사 한찬희)와 ‘이동형충전기용 태그 확대보급 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MOU 당사자는 공동주택 내 태그형 충전기 설치 확대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으로 노력키로 했다. 경기도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는 홍보를 맡기로 했고, 파워큐브는 태그 부착 등 현장 실무를 담당키로 했다.

이연희 경기도 환경국장은 “이동형충전기는 별도의 전기차 전용주차면이 필요 없기 때문에 전기차 충전으로 인한 입주민들 간의 분쟁 발생 우려가 적어 전기차 확대보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에는 이미 564개 아파트 단지에 파워큐브 태그 13,273개(2018년 1월 기준)가 부착돼 있다. 20일 경기도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도와 파워큐브는 2015년부터 이 사업을 함께 추진해 오고 있다.

파워큐브의 태그 부착 방식은 전기차 충전 시스템 가운데선 획기적인 아이디어이다. 별도의 충전 장비도 필요 없고, 별도의 충전 공간도 필요 없다. 일반 콘센트가 있는 곳이라면 전자태그 하나만으로 충전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경기도는 “전기요금은 어느 곳의 콘센트를 사용하더라도 전기차를 충전하는 개인에게 부과되기 때문에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타 입주민에게는 불이익이나 불편사항이 없다”고 파워큐브 태그의 장점을 설명했다.

경기도는 ‘아파트 거주자의 충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지하주차장 벽면형 콘센트를 활용해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는 이동형 충전기 사용을 위한 전자태그 부착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동형 충전기 태그 부착 문의: 오재일(010-4170-0501) 파워큐브 전국총괄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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