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3,000원 초반으로 낮춰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붉은 선)(자료=국토교통부)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붉은 선)(자료=국토교통부)

서울~춘천 10% 이상, 수원~광명 10% 정보 요금인하 전망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일산IC~퇴계원IC) 통행료가 협약요금대비 2,000원 이상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토부는 서울~춘천(’18.3), 서울외곽 북부구간(’18.3), 수원~광명(’18.4) 등 3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가 올해 3~4월 중 인하된다고 밝혔다.

서울외곽 북부구간 요금은 현재 4,800원이다. 당초 협약요금은 5,400원으로, 이중에서 600원은 이미 정부가 재정지원을 하고 있다.

요금 인하 폭은 협약요금대비 2,000원 이상 인하될 전망이다. 협약요금 5,400원에서 2,000원이 인하된다고 가정하면 북부구간 통행료는 3,400원이 된다.

하지만 북부구간 통행료는 이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3,000원 초반으로 낮춰보려고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북부구간 요금인하는 올해 6월 적용될 예정이었다. 그렇지만 요금인하 일정은 수개월 앞당겨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편의 등을 고려해 일정을 상당부분 당겼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민간사업자인 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와 현재 요금인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협상이 마무리되면 기재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승인을 거쳐 3월 중 통행료가 인하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춘천은 기존 6,800원에서 약 10% 이상 통행료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수원~광명은 기존 2,900원에서 10% 정도 요금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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