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지난해 상반기 신입공채 3~4월 집중

지난해 상반기 주요 대기업 대졸 신입공채는 3, 4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30대 그룹과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KED 기준 매출 1000대 기업, 공기업 포함) 693개사의 지난해 상반기 채용공고 1,850건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4월에 모집을 시작한 비율은 22.2%였고, 3월에 모집한 비율은 21.9%였다. 이어 5월은 20.6%였고, 6월은 이보다 낮은 16.6%였다.

2월과 6월은 각각 13.8%와 16.6%로 공채 피크 전후는 비율이 대체로 낮았다. 특히 1월과 7월은 공채하는 기업 수가 적어서 각각 2.6%와 2.3%에 불과했다.

30대 그룹만 보면 3~4월에 공채가 더욱 집중됐다. 30대 그룹 계열사 및 자회사 266개사의 채용공고 683건을 분석한 결과 3월 공채는 31.5%, 4월 공채는 25.5%였다.

30대 그룹과 100대 기업의 공채 모집기간은 평균 13.2일로 조사됐다. 30대 그룹 자회사 및 계열사 266곳의 모집기간은 이보다 짧은 평균 12.6일이었다.

※ 지난해 상반기 30대 그룹 상반기 공채 중 △LG전자(3.6~3.20) △CJ그룹(3.8~3.16) △SK그룹(3.9~3.24) △현대중공업(3.13~3.24) △GS리테일(3.13~3.27) △삼성그룹(3.15~3.22) △금호아시아나그룹(3.15~3.20) △롯데그룹(3.16~4.3) △포스코(3.23~4.3) △한화(3.27~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