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양정역세권 개발사업 사업구역계(사진=남양주시)
남양주 양정역세권 개발사업 사업구역계(사진=남양주시)

남양주 양정역세권 개발사업 관련 개발제한구역(GB) 해제가 내년 3월로 늦춰질 전망이다.

당초 남양주시는 연내 GB 해제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11월 말 정부가 주거복지 로드맵을 발표함에 따라 이에 맞추는 시간이 더 필요하게 됐다.

국토부가 남양주시에 제안한 계획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거복지 로드맵을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해서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이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남양주시 안은 임대 몇, 분양 몇 등 계획세대만 잡혀 있으나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을 적용하면 청년 임대, 신혼부부 공공임대, 고령자 공공임대 등 유형별로 구분해야 한다.

남양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공공주택추진단의 검토는 1월 중 마무리될 전망이고, 검토가 다 끝난 안건은 3월에 열리는 중도위에 상정될 전망이다.

통상 국토부 중도위는 2월에 시작된다. 그러나 본격적인 심의 안건은 대부분 3월부터 중도위에 상정되기 때문에 양정역세권 개발사업 관련 GB해제안도 이때 상정될 전망이다.

이달 21일 올해 마지막 중도위 심의가 남아 있다. 그러나 남양주시 관계자는 "21일에는 어렵기 때문에 3월에 한 번에 통과시키도록 국토부와 계속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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