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따복하우스 2차 입주자 모집 경쟁률 공개

남양주 다산주택홍보관 2차 따복하우스 청약접수 모습(사진=경기도)
남양주 다산주택홍보관 2차 따복하우스 청약접수 모습(사진=경기도)

다산역A2 5.2:1, 수원영통 11.6:1 경쟁률
수원영통, 12~14만원대 저렴한 월세 인기 원인

경기도形 행복주택 따복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뜨덥다. 특히 15일 모집을 마감한 2차 입주자 모집 경쟁률이 높은데 평균 경쟁률 7.5대 1을 나타냈다.

지난 10일 중간 집계 결과 남양주 다산신도시 다산역A2와 수원영통은 각각 3.3대 1과 7.2대 1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종 집계 결과는 이 보다 높은 5.2대 1과 11.6대 1을 기록했다.

이는 현재까지 공급한 15개 지구 행복주택 평균경쟁률 2.9대 1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로, 수원영통은 도내 100호 이상 공급된 행복주택 12개 지구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수원영통 대학생·사회초년생 26㎡형 일반 공급은 무려 23.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기도는 월 12~14만원대의 저렴한 임대료와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신혼부부를 위한 공간 구성 등이 경쟁률을 높인 원인으로 분석했다.

관심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쪽에서 모두 뜨거웠다. 경기도에 따르면 따복하우스 홈페이지에는 6일부터 7천7백여명이 넘는 접속자가 몰렸고, 홍보관을 직접 찾은 방문자도 1천3백여명에 달했다.

경기도는 이번 2차 청약접수부터 인터넷 청약시스템을 도입하고, 고령자·장애인 등 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수원광교 따복하우스 홍보관과 남양주 다산주택 홍보관을 별도 운영했다.

경기도는 창약자를 대상으로 무주택 여부, 소득수준, 자산규모 등을 확인한 뒤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종 당첨자는 내년 3월 30일 따복하우스 홈페이지(ddabokhouse.co.kr)를 통해 발표된다.

당첨자 입주는 수원영통의 경우 내년 12월, 다산역A2는 2019년 10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경기도 따복하우스 2차 입주자 모집 결과(자료=경기도)
경기도 따복하우스 2차 입주자 모집 결과(자료=경기도)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