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삼휘 출마 기자회견서 “50% 전략공천으로 알고 있다”

최삼휘 전 남양주시 평생교육원장이 12월 6일 남양주시청 브리핑륨에서 남양주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 직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구리남양주뉴스
최삼휘 전 남양주시 평생교육원장이 12월 6일 남양주시청 브리핑륨에서 남양주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 직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구리남양주뉴스

최 ‘다산시’로 명칭변경하고 ‘에코 스마트 도시’ 만들겠다

자유한국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시군구 기초지자체장을 50% 전략공천할 것이라 주장이 나왔다.

6일 남양주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한 최삼휘(57) 전 남양주시 평생교육원장은 공천과 관련 당의 기본방침을 묻는 질문에 “50%는 전략공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시군구 기초지자체장을 50% 전략공천한다는 말로, 최 전 원장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를 확인하는 질문에 “시도의원은 아니고 기초지자체장까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 전 원장의 발언은 한국당이 올해 9월 발표한 4차 혁신안과는 차이가 있다. 당시 한국당은 ‘모든 후보 중 50% 이상을 정치신인으로 공천하겠다’는 전략공천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최 전 원장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남양주시를 ‘다산시’로 명칭을 변경하겠다는 주장도 펼쳤다.

최 전 원장은 출마선언에서 “시의 명칭도 다산시로 바꿔 도시의 정체성과 현재의 가치, 미래의 비전을 잘 표현하는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또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을 남양주시 곳곳에 적용해 남양주시의 환경과 잘 어우러진 자족형 에코 스마트 도시(Echo Snart City)를 만들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최 전 원장은 지난달 30일 남양주시를 명퇴하고 바로 한국당에 입당했다. 현재 당내 직위는 경기도당 행정혁신위원장과 여의도연구원 지방자치정책자문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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