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개통 시 서울↔가평 주말 1시간 단축 기대

남양주 동서 횡단도로 지도(사진=경기도)
남양주 동서 횡단도로 지도(사진=경기도)

남양주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남양주 덕송~가평 대성리 도로 가운데 미싱링크에 해당하는 오남~수동 도로가 11월 27일 착공한다.

23일 경기도는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이자 경기북부지역을 동서로 관통하는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건설공사가 11월 27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오남~수동 도로는 내각~오남 도로 종점부인 오남교차로에서 시작해 오남저수지, 팔현리, 억바위, 샛골 및 동골마을을 지나 천마산을 터널로 관통해 수동면 지둔리까지 연결된다.

오남~수동 도로는 연장 8.13km, 폭 18.5m의 4차선 도로로, 27일 착공하면 2022년 10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된다. 주요 시설로는 교차로 5개, 교량 7개, 터널 2개가 있다.

경기도는 오남~수동 국지도 개통되면 서울에서 가평까지 이동거리가 평균 15km 이상 단축돼 통행시간이 평일 30분, 주말 1시간 이상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오남과 수동은 천마산을 경계로 단절돼 양 지역을 오가는 주민은 평내와 호평 방면으로 46번 국도를 타고 약 20km를 우회해야만 하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

경기도에 따르면 오남~수동 도로에 투입되는 예산은 국도비 포함 총 2,426억원이다. 이중 보상비로 책정된 예산은 490억원이다.

오남~수동 도로 개설을 위한 추진 과정은 다음과 같다. ▲2012.2.24 제3차 국지도 5개년 계획(2011~2015) 반영 ▲2012.6.11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서울지방국토관리청) ▲2014.12.23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완료(서울지방국토관리청) ▲2016.10.11 총사업비 조정 승인(기재부) ▲2016.11.~2017.5 실시설계 도서인수, 설계보완, 건설사업관리 용역 계약 ▲2016.12.~2017.6 보상계획 공고, 분할측량(현재 감정평가 중) ▲2017.5.19 계약심의위원회 심의(원안의결) ▲2017.8.11 공사입찰공고 ▲2017.10.17 입찰서 제출 및 개찰 ▲2017.11.8 낙찰예정자 결정(고려개발(주)+신한종합건설(주)) ▲2017.11.27 공사착공 예정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도로 건설공사 예산현황(단위: 백만원)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도로 건설공사 예산현황(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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