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신규 융자부터...전국 최저 이자

경기도가 도 농업발전기금 융자 금리를 0.5%p 인하하기로 했다.

도는 현행 1.5%인 금리가 1%로 조정되면, 농가당 평균 연 15~21만 원의 이자가 절감된다고 16일 밝혔다.

인하된 금리는 2015년 신규 융자지원 대상자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농업위기 극복을 위해 도와 농협이 금리 인하에 따른 손실을 함께 부담하기로 협의했다’며, 인하된 금리가 적용되면 전국 최저 수준이 된다고 말했다.

금리 인하에 따른 손실금액은 매년 약 5억 원 정도로 경기도가 3억 원, 농협이 2억 원 정도 부담할 전망이다.

도는 올해 농어업생산유통시설자금으로 80억 원, 농어업경영자금으로 440억 원 등 모두 520억 원 규모의 융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989년부터 현재까지 1,300억 원 규모의 농업발전기금을 조성했으며, 지난해까지 도내 2만5,500여 농가에 9,029억 원의 융자금을 지원했다.

융자 신청에 관한 내용은 주소지 관할 시·군(읍·면·동) 농정관련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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