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화도읍 복지넷 50가구에 쌀과 떡 제공

남양주시 화도읍 복지넷 위원들이 올해 설 명절을 맞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자선물품을 전달했다.
남양주시 화도읍 복지넷 위원들이 올해 설 명절을 맞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자선물품을 전달했다.

남양주시 화도읍 복지넷(사랑의 오작교)가 16일 설 명절을 맞아 그간 결연해 오던 50가구를 방문해 각 가정마다 백미10kg 쌀과 떡국 떡을 전달했다.

화도읍 마석우리에 거주하는 윤유선(가명, 78) 씨는 ‘명절이 되어도 찾아오는 사람 하나 없어서 마음이 쓸쓸했는데 이렇게 매번 찾아와줘서 반갑고 고마울 따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복지넷은 위원 1명이 각 2~3가구씩 맡아 가족의 역할을 대신해 주는 등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넷 박종원 위원장은 ‘자식이 없는 외로운 어르신이나 소외된 이웃들에게 가족의 빈자리를 채워주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큰 역할’이라고 사명감을 드러냈다.

한편 오작교는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보듬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조성한 시민 복지 네트워크로, 2013년 12월부터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역자원 연계 및 후원의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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