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기간 중국 청두에선 '2017 슬로푸드국제대회' 열려

2017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 개막식 행사 ‘슬로라이프 5R 패션쇼’(사진=남양주시)
2017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 개막식 행사 ‘슬로라이프 5R 패션쇼’(사진=남양주시)

남양주에서 격년으로 열리는 슬로푸드 및 슬로라이프 관련 국제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열린 ‘2017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에 참석한 인원은 외국인 65개국 21,697명 포함 37만명으로, 짧은 대회기간에 비해 많은 인파가 북적였다.

이는 2013년 10월 1~6일 6일간 열린 첫 번째 대회(2013 남양주 슬로푸드국제대회)에 다녀간 인원(53만명)보다는 적은 수치고, 2015년 10월 8~17일 10일간 열린 두 번째 대회에 참석한 인원(40만명)보다는 많은 수치이다.

남양주시는 두 번째 대회인 2015년부터는 첫 번째 대회에서 손을 잡은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와 결별하고, 대회명칭을 기존 ‘슬로푸드국제대회’에서 오늘날의 ‘슬로라이프국제대회’로 명칭을 바꿔 부르기 시작했다.

대회 기간에는 올해 대회 부대행사 이외 남양주시의 여러 개별 행사가 2017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가 열리는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일원에서 동시에 개최되기도 했다.

개막식 다음날인 23일에는 제3회 남양주시민합창페스티벌이 야외공연장에서 열렸고, 같은 날 종합운동장에서는 제23회 남양주시민의날 체육대회가 개최됐다. 이어 23~24일에도 대회장 일원에서 제5회 남양주시평생학습축제가 개최됐다.

한편 2017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가 열리는 비슷한 기간에 중국 청두(Chengdu)에선 2017 슬로푸드국제대회(제7차 슬로푸드국제총회/ 9.29~10.1)가 열렸다. 이 대회에는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18명 등 90개국에서 각국 대표단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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