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유치 관련 백경현 구리시장 기자회견(사진=구리시)
9월 27일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유치 관련 백경현 구리시장 기자회견(사진=구리시)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공동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TV) 구리남양주 후보지가 약 9만평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남양주 후보지도 확인됐다. 27일 백경현 구리시장은 기자회견에서 25일 남양주시와 최종합의를 했다며 남양주 후보지는 퇴계원이라고 밝혔다.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분담한 토지 비율은 7대 3으로, 구리시 사노동 6만7천여평과 남양주 퇴계원 2만3천여평이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구리남양주 후보지로 결정됐다.

퇴계원 부지는 군부대 부지로 일부 사유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퇴계원 군부대 부지는 롯데 사드 부지 아래쪽으로, 해당 부대는 올해 말까지 땅을 비울 예정이다.

구리남양주 북부 2차 TV 조성사업비는 약 1,700억원이다. 북부 2차 TV 입지선정 추진계획에 의하면 경기도시공사가 70%를 부담하고 지자체가 30% 이상 지분참여를 해야 한다.

그러나 구리시와 남양주시는 지자체가 부담하는 비율을 최대 상한선인 49%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양 시는 9월 29일 경기도에 신청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대상지’는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등을 거쳐 11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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