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지나면 윤곽, 최 공공기관 취임 제안받아

최민희 전 의원 ©구리남양주뉴스DB
최민희 전 의원 ©구리남양주뉴스DB

장장 열흘, 올해 추석 밥상머리 화제는 단연 내년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될 전망이다.

남양주의 경우 수많은 주자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최민희(더불어민주당 남양주병 지역위원장) 전 의원의 남양주시장 출마여부가 뜨거운 화제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는 경선이다, 아니다 또 낙하산이다 등 다양한 의견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최 전 의원의 등판여부가 시장선거를 가를 변수라는 데는 대체적으로 이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최 전 의원이 출마하면 지역 여권에선 대세론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최 전 의원이 출마하지 않으면 낙하산론이 불거지거나, 군소 후보 간 뜨거운 당내 경쟁이 예상된다.

애초 최 전 의원의 출마여부는 크게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중앙무대에서 활약한 최 전 의원이 시장선거에 나온다는 것은 다운사이즈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은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상황이 변하고 있는 듯 보인다. 국회나 정부 또는 공공기관에서 일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지만 출마를 권하는 지역민 의견도 상당하다.

최 전 의원의 출마여부는 추석이 지나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최 전 의원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취임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매머드 급을 내려 보내자니 확률이 크지 않아 보이고, 기존 인력풀로 시장선거를 치르자니 답답한 야당들도 선거전략 수립과 관련 최 전 의원의 행보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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