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희망케어센터 아이디어, LH・市・정동산업 맞손

‘희망나누리’ 공동작업장 작업 모습(사진=남양주시)
‘희망나누리’ 공동작업장 작업 모습(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시장 이석우)와 LH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상엽), 진건읍 소재 벤처기업 정동산업(대표 김정대)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남양주시와 LH는 지난달 8일 관내 유휴 LH임대주택(전건읍 소재 다세대주택)을 저소득층을 위한 자활작업장으로 활용하는 협약을 체결했고, 이후 정동산업은 일감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정동산업은 그동안에도 저소득층에게 일감을 계속 제공하던 기업으로, 이번에도 관내 취약계층 11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에 만들어진 ‘희망나누리’ 공동작업장은 지난달 8일 관련 협약 체결 이후 도배와 환기 등 환경개선을 통해 이달 1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저소득한부모 및 차상위계층 4명, 저소득장애인 1명, 다문화 1명,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5명이 근로를 시작했으며, 월 60~100만원 수준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서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신영미) 진건 담당 김현진 사회복지사의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됐다.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취업 희망자를 찾아내는 일도 센터가 도맡아서 했다.

한편 서부희망케어센터는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자활공동체 ‘희망모우리’ 사업을 센터 별관 2층에서 2013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신 센터장에 따르면 희망모우리 사업을 통해 취업을 하거나 다양한 근로활동을 한 취약계층은 수십명에 달한다. 신 센터장은 정동산업이 이 사업에도 일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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