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테크노밸리 유치 기원 서명은 151,855명

구리~포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및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유치 서명부 전달식(사진=구리시)
구리~포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및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유치 서명부 전달식(사진=구리시)

구리시가 7월 13일부터 진행해온 ‘구리포천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및 방음벽 설치 요구’,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구리시 유치 기원’ 서명 운동이 마무리됐다.

구리시는 17일 시청 대강당에서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구리시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범시민공대위)와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구리시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범시민추진위)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달식을 개최했다.

범시민공대위는 2010년 국토부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시 산정된 44.6km 2,847원으로 통행료를 인하할 것과 갈매신도시 소음피해방지를 위한 터널형 방음벽 및 강변북로 접속차로 추가확보, 토평삼거리 보행로 즉각 설치할 것 등을 요구하며 구리역, 롯데마트 등 다중이용시설과 아파트 등에서 서명을 벌여 162,302명의 서명을 받았다.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는 경기북부지역의 균형적 발전과 산업구조의 고도화, 동반성장 등을 위해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입지 대상지로 반드시 구리시를 선정해 줄 것을 요구하며 사업대상지인 사노동 주민 등을 대상으로 서민운동을 벌여 151,855명의 서명을 받아냈다.

구리시는 통행료 인하 범시민공대위로부터 전달받은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와 서울북부고속도로 등의 관계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지자체간 연대 및 관계기관 항의 방문 집회 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테크노밸리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로부터 받은 서명부는 남경필 경기지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전달식 인사말을 통해 “불과 23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각각 16만명과 15만명이 넘는 시민들께서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부당함을 개선하고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유치하자는데 위대한 저력과 단결된 의지를 확인 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서명부 전달식을 갖는 이 자리는 서명운동의 끝을 알리는 자리가 아니라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부당함을 해결하고 반드시 테크노밸리를 구리시에 유치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확인하고 다짐하는 자리로서 저를 비롯해 우리 700여 공직자는 시민여러분의 의지와 염원을 이루기 위해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의 인구는 이달 기준 약 19만5천여명 선이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