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선녀벌레 꼼짝 마라!’ 친환경 방제재 개발

경기도농업기술원, 계피 등 이용 친환경 방제재 개발 승인2017.08.19 12:35l수정2017.08.1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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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인삼 농가 미국선녀벌레 피해 모습(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최근 피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외래해충 미국선녀벌레를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유기농자재를 개발했다.

도 농기원은 인삼 GAP농가를 위해 데리스와 시트로넬라, 계피와 같은 천연소재를 주성분으로 하는 유기농업자재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농기원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여러 종의 살충제가 농촌진흥청에 등록돼 방제에 사용되고 있지만 친환경 제배 농가 등 살충제를 이용할 수 없는 곳에서는 쓰지 못한단 한계가 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미국선녀벌레 방제를 위해서는 산림과 농경지를 동시에 방제해야 하나 양봉이나 인삼, 친환경 재배농가의 피해 우려 등으로 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개발된 친환경자재로 해결됐다”고 밝혔다.

농기원이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약제는 꿀벌에 독성이 낮고 효과가 빠르며 선녀벌레가 약제를 직접 맞지 않더라도 약제 살포 후 지속기간이 길어 3~4일 동안 방제효과가 있다.

또 약효도 탁월해서 안성과 연천의 인삼재배지에서 95% 이상 높은 방제효과가 확인됐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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