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착공 2019년 9월경 개관 예정

경기북부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건립 협약식(사진=경기도)
경기북부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건립 협약식(사진=경기도)

경기도 양주시에 ‘경기북부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가 2019년 9월경 문을 연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26일 북부청사에서 남경필 경기지사, 이성호 양주시장, 박길서 양주시의회 의장, 문경희 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시와 건립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북부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는 북부 장애인 복지관련 센터를 한데 모아 광역 기능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경기북부 내 분산돼 있던 장애인복지센터의 허브역할을 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3월 장애인복지 광역 허브기관 ‘누림센터’를 수원에 개관했지만 거리가 멀어 북부 장애인의 이용에 불편함이 많았고, 센터 종사자의 북부 방문도 힘든 편이었다.

경기도 통계에 따르면 전체 인구대비 장애인 비율은 경기남부 3.9%(37만3천명/938만5천명)인 반면 북부는 4.5%(14만9천명/333만2천명)로, 그간 북부센터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경기도는 양주시 삼숭로 129번길 139-18 일원에 북부센터(부지 3,300㎡, 연면적 4,000㎡, 지하 1층~지상 3층, 사업비 119억원)를 건립할 계획으로, 내년 4월 착공해 2019년 8월 완공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도 시각장애인복지관, 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 북부장애인보조기기지원센터, 북부장애인인권센터 등 북부지역 4개의 장애인 복지센터들이 입주하게 된다. 아울러 북부장애인종합민원상담센터, 북부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신규 설치되고, 장애인물품 판매시설, 장애인 보조기기 체험관, 교육장, 휴식공간 등 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곳에서 장애인을 위한 관련 정보와 맞춤 서비스 제공, 문화체육 활성화 사업, 장애인 특화 교육과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건립비 확보와 설계 및 공사, 운영방안 등을 담당하고, 양주시는 복지타운 인프라(주차장 등) 공동사용과 인허가 등 절차 지원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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