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화재감지센서 부착은 언제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번에는 집을 비운 사이 일어난 화재를 가정용 화재감지기가 감지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화도읍 창현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일어난 화재는 단독경보형감지기의 경보로 화재를 비교적 조기에 발견해 화를 모면했다.

이 주택 주인은 조리를 위해 가스레인지 위에 냄비를 올려 논 상태로 외출했으나, 경보음을 들은 이웃의 연락으로 급히 귀가해 화재를 진화했다.

집 주인이 집에 도착해 문을 열었을 때는 냄비에 불이 옮겨 붙은 상태로, 자칫 시간이 지체됐으면 이 집 화재는 물론 다세대주택 전체로 불이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일반 아파트의 경우 가정용 화재감지센서가 기본적으로 장착돼 있지만 다세대주택이나 단독주택의 경우 가정용 화재감지센서가 부책돼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

박현구 소방서장은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없었다면 화재 발견이 늦어졌을 것이라”며 “경보기가 설치되지 않은 주택은 꼭 경보기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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