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 주차사고 수사 전담팀 운영개시

자료사진(제공=남양주경찰서)
자료사진(제공=남양주경찰서)

남양주경찰서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주차사고 후 도주사건에 대해 전문적으로 수사할 수 있는 주차사고수사팀을 새로 구성했다.

남양주경찰서는 주정차 돼 있는 차량에 접촉사고를 낸 후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하는 운전자들을 전문적인 수사를 통해 가려내 벌점 부과는 물론 형사처벌도 할 방침이다.

통상 주차접촉사고는 비교적 경미한 사고인 경우가 많지만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하는 양심불량 운전자들로 인해 심한 불쾌감과 함께 적지 않은 재산상 손해가 있는 편이다.

그럼에도 이런 도주 운전자들을 일반인이 적발하기란 쉽지 않아서 유야무야 넘어가는 일이 다반사였다.

이번에 전담팀이 구성되면서 운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남양주경찰서가 주차사고 부분에서 얼마만큼 일반 운전자에게 도움이 될지 실효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주차사고가 나면 운전자는 관내 파출소나 남양주경찰서 본청 교통사고조사계 주차사고수사팀(031-579-8253)으로 사건을 접수하면 된다.

곽영진 서장은 “가벼운 접촉사고라도 반드시 피해자에게 인적사항을 남기거나 경찰에 신고를 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전단팀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2017년도 현재까지 남양주경찰서 교통조사계로 접수된 4,801건의 교통사고 중 약 30% 정도인 1,148건이 재산상 손해를 끼친 후 도주한 사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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