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에 이어 새꼬막, 해삼도 경기도 생산 본격화되나

내년부터 새꼬막・해삼 경기도 서해안 양식 전망 승인2017.07.09 17:06l수정2017.07.0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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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서해안 해삼어초 투입(사진=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경기도, 2020년까지 전국 2위 김생산량 목표
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부가가치 높은 어업 주목

한반도 기온이 점차 오르는 등 온난화 영향으로 남부에서 기르던 해산물이 중부지역에서도 양식이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화성시 제부도 갯벌에서 새꼬막 양식이 성공한데 이어 올해는 지난달 전남 여수 여자만에서 채취한 길이 2.2㎝, 무게 2.8g의 어린 새꼬막 4.4t을 화성 백미리와 매향2리, 안산 행낭곡 등 서해안 갯벌 3곳에 살포했다. 경기도는 내년부터 경기도 서해안에서 새꼬막 양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는 안산시와 화성시의 어업인 72명이 양식한 김농사도 풍년이 들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들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초까지 한 김농사를 통해 벌어들인 총 매출액은 320억원에 달한다. 경기도는 내친김에 2020년까지 전국 2위의 김생산량 지역이 되겠다며 의욕을 다지고 있다.

내년부터는 또 경기도 서해안에서 해삼 양식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최근 충남 태안 양식장에서 생산된 어린해삼 4만 마리를 안산시 단원구 풍도 마을어장 내 해삼어초 2,700개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해삼 양식을 시도한 것은 2014년부터이다. 연구소에 따르면 화성시 국화도 마을어장에서 해삼 시험 양식을 해 지난해 약 1.4톤을 포획했다. 국화도 마을어장에 투입된 어린해삼은 정착 당시 평균 1~2g이었지만 2015년 약 70g까지 성장했고, 지난해 6월 포획 당시에는 평균 100g~200g까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현재 화성 이외지역인 안산에서도 해삼 양식이 가능한지를 확인하고 있다. 연구소는 올해 시험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국화도와 안산 풍도를 제외한 다른 섬 지역과 어촌계 마을어장 등을 대상으로 해삼 양식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수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경기도의 해삼 생산량이 타 지자체에 비해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생산량보다는 중국인이 좋아하는 고품질 해삼이 생산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해삼 생산량은 연간 약 22만톤으로 중국이 80%를 생산하고 90%를 소비한다. 이에 비해 국내 생산량은 약 2,000톤으로 경남과 충남이 전체 생산량의 70~80%를 차지한다.

연구소는 올해 말 준공예정인 경기도 갯벌자원연구센터를 활용해 중국 수출을 겨냥한 고품질 해삼종자 생산과 가공방법 연구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해삼은 마른 해삼 즉 건해삼으로 가공해 수출할 경우 ㎏당 1백만원을 호가한다. 특히 중국인이 좋아하는 돌기가 많고 무게가 200g까지 나가는 해삼을 건조한 건해삼은 kg당 수백만원까지도 거래된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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