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유채꽃축제 부가가치 창출 사업으로 추진
해마다 5월이면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하는 유채꽃축제가 내년부터는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특화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올해 유채꽃축제 개회사에서 “그동안 버려지던 수많은 유채꽃을 전남농촌진흥청, 김광수 박사의 협조를 받아 유채기름으로 재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구리시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유채꽃 360kg을 수확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 작물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착유하고, 이를 이용해 비누 등 화장품을 만들 계획이다.
그동안 개최된 유채꽃축제에선 행사가 끝나고 나면 2만3천㎡ 규모의 꽃 단지에 키운 유채꽃은 이렇다하게 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졌고, 시민들은 이를 아깝다고 여겨왔다.
구리시는 유채기름으로 만든 비누 등 화장품을 구리시를 알리는 특산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다른기사